오늘은 조금 다양한 학습을 했다.
어제 다짐했던 대로 Python 복습을 시작했다. 예외처리, map, filter, lambda 같은 개념들을 다시 한번 천천히 봤다.
어제는 집중이 안 됐는데, 오늘은 확실히 나았다. 다시 보니까 "아, 이렇게 쓰는 거구나" 하는 게 좀 더 명확해졌다.
그리고 오늘부터 통계 공부를 시작했다.
통계의 양대 산맥이라고 불리는 기술통계와 추론통계에 대해 학습했다.
기술통계는 데이터를 요약하고 설명하는 통계다. 평균, 중앙값, 표준편차 같은 걸로 데이터의 특징을 파악하는 것이다. 추론통계는 표본 데이터를 가지고 전체 모집단에 대해 추론하는 것이다. 샘플을 보고 전체를 예측하는 느낌?
SQL, Python에 이어서 통계까지. 데이터 분석에 필요한 것들이 하나씩 쌓여가고 있다는 게 느껴진다.
오늘은 특별하게도 데이터 분석가 출신 튜터가 소프트스킬에 대한 특강을 했다.
내용이 인상 깊었다. 데이터 분석을 잘하는 것이 당연히 중요하지만, 상대방에게 분석한 결과를 잘 전달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이야기였다.
아무리 훌륭한 분석을 해도 그걸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지 못하면 의미가 없다는 거다. 결국 데이터 분석가도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기술적인 부분만 중요한 줄 알았는데, 이런 소프트스킬도 중요하다는 걸 새삼 깨달았다.
오늘은 Python 복습도 하고, 새로운 영역인 통계도 시작하고, 특강까지 들었다. 알찬 하루였다.
특히 소프트스킬에 대한 강의가 생각할 거리를 많이 남겨줬다. 분석 능력만큼 전달 능력도 중요하다는 것, 잊지 말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