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2025.10.21 TIL (본캠프, 2일차)

D:Connect 2025. 10. 21. 20:39

사전캠프와는 다른 일정이 시작됐다. 아침 9시부터 저녁 9시까지 12시간을 캠프에 집중하는 본캠프의 첫 풀 데이를 경험했다. 생각보다 강도가 높지만, 그만큼 배우는 것도 많다.

 

캠프가 시작되면서 팀 단위의 Daily Scrum이 새로운 일과가 됐다. 오늘 하루 동안 무엇을 할 것인지 팀원들과 함께 공유하고 정리하는 시간이다. 나는 오늘의 목표를 두 가지로 설정했다. 첫째, SQL 강의를 복습하기. 둘째, 데이터 분석가 직무에 대해 깊이 있게 알아보기.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니 하루를 더 효율적으로 보낼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사전캠프 때처럼 오늘도 팀원들과 함께 한 아티클을 읽고 의견을 공유했다. 오늘의 주제는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의 장점"이었다.

아티클을 읽으면서 정리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핵심 메시지: 데이터 기반으로 더 나은 결정을 내릴 수 있고, 경쟁사보다 먼저 기회를 잡을 수 있으며 비용 절감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오전과 오후를 통해 SQL 강의를 3강까지 복습했다. 사전캠프 때 배웠던 내용을 다시 한 번 정리하는 과정이었다. SQL은 데이터 분석의 가장 기본이 되는 언어다. 완벽하게 숙지할 때까지 계속 반복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은 기초를 탄탄히 다지는 데 집중했다.

 

저녁 8시가 되니 팀 단위로 오늘 하루에 대한 회고를 시작했다. 아침에 세웠던 Daily Scrum의 목표들을 달성했는지, 혹은 어떤 어려움이 있었는지 점검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TIL(Today I Learned)을 작성하며 하루를 정리했다.

12시간의 풀 일정이 처음에는 길게 느껴질 것 같았지만, 체계적으로 하루를 구조화하니 생각보다 잘 맞아떨어진다. Daily Scrum으로 목표를 명확히 하고, 팀 활동으로 배운 내용을 공유하고, 개별 학습으로 심화시키고, 회고와 TIL로 하루를 정리하는 이 사이클이 효과적인 것 같다.

오늘 배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천천히 시작해도 괜찮다"는 메시지는 앞으로 5개월 동안 나의 학습과 업무에 계속 영향을 미칠 것 같다. 완벽을 추구하기보다는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것부터 하나씩 쌓아나가자. 그것이 데이터 분석가로 성장하는 길인 것 같다.